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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ary - Think

Mt.Washington

by 파 2011. 2. 20.

와, 날씨 정말 좋다!
구름 한점 없는 새파란 하늘에 보송보송 뒤덮힌 새하얀 산.
최악의 날씨로 만들어진 멋진 환경을 최고의 날씨에 즐기는 난 행운아.

다음날 온몸으로 느낄 고행길 뻔히 예상되고
속도의 스릴보단 부상의 걱정되며
무딘 몸 움직이랴 힘 다한 두 발은 언제나 후덜거리지만 
설경을 통해 느껴지는 자연의 위대함과 
모두가 눈싸움하던 어린이로 돌아간듯한 즐거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

매번 갈까말까 고민하면서도 또 가게되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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