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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hibition181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 호암미술관 호암 미술관 첫 방문. 이런걸 나도 볼 수 있는 시대에 태어나서 좋음. 백제 장인의 손길이 만들어낸 개구진듯 여유있는 표정과 자세의 금동 관음보살 입상과 이제 피어나고 있는 단정한 한국식 정원이 기억에 남음. 잠깐 들렸지만 태극당도. 2024. 3. 29.
탕탕평평 / 국립중앙박물관 프롤로그 좋다. 공감 포인트로 이야기를 시작해 전시과 관객을 가깝게 하고, 기획자로써 이 전시를 통해 하고 싶은 말을 간결한 말로 명확히함. 인트로 영상도 한몫하고. 사도세자 사건이 워낙 강렬해 편향되어 있던 영조를 다시보고, 정조야 옛날부터 멋있었고, 건축물이 만들어 낸 프레임 속 남산타워는 볼때마다 셔터를 아니 누를 수 없게함. 애민을 커다란 방향성으로 두고 학문을 통해 규칙과 조화를 중요하게 여기며 사람(인재등용)과 미디어(글, 그림)를 적극 활용함. 혼자는 이루지 못할 큰 그림이 있다면 사람을 적재적소에 배정하고 관리하는 일은 필수가되고, 이를 잘 하기위한 경험과 노력도 실무 못지않게 중요하다는걸 인지하고 지금의 포지션에 임할 수 있기를 바람. 2023. 12. 13.
스티키몬스터랩 스틸라이프 / 그라운드 시소 성수 처음부터 끝까지 수도 없이 귀여워를 외치다 핸드폰에 쌓인 수많은 사진을 보며 어떻게 정리해야할까 고민하게 되는 전시 멋진 조명 효과에 감탄하고 반전 세계관에 놀람 다시봐도 정말 귀엽다 2023. 10. 11.
일리야 밀스타인 / 마이아트뮤지엄 펜드로잉 어마어마함 커미션이 없으면 그림을 안그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건 왜일까 2023. 10. 3.
럭스 시적해상도 / DDP 우선 전시 공간 내 냄새부터 해결 필요할 듯 유니버셜 에브리띵의 옛 작품이 아직도 좋아보이는걸 보면, 클래식이 된건가 + 미디어아트씬이 정체된건가 싶다가, 이건 전시 기획의 문제라는 생각에 이름. 2023. 9. 17.
라울 뒤피전 / 더현대 예술 사조에 따라 변화하는 그림 스타일 따라가며 보는 재미가 있음 초상화, 벽화, 삽화, 광고, 공예, 패션 사업까지 활동 영역이 다양했음. 스펀지 처럼 주변 영향을 받아 흡수한걸 다시 뽑아내는 모습이 외골수보다는 오픈마인드쪽이셨나 싶음. 자유로워보이는 그의 드로잉과 채색 방식처럼 그림을 그림다는 것은 사물의 외양이 아니라 그 실재의 힘을 그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형식의 정립과 적용보다는 연구와 분석을 더 선호해왔다 2023.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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