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남성비율이 계속해서 훨씬 높았던
회사 생활을 한지도 10년이 훌쩍 넘었다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이성의 수가 적지 않았고
그들이 어땠는지 복기해보는순간
약간의 깨닳음이 왔다
좋은 남자를 찾아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는거보다
혼자도 잘 살아가는 방법을 찾는게 더 현실적이겠어
언니들의 모습을 구경하며
새로운 형태의 가능성을 구체화해보고싶다
언젠가는 내짝이 나타나겠지 믿어왔는데
그게 꼭 이성이고 결혼이라는 울타리 안일 필요는 없으니까
———
친구들은 사회적 안전망이다
나를 붙잡아준 것은 팔 할이 대출금이어라
———-
하와이 딜리버리
음악을 쌓으며 그리는 노후, 노후계획
이성이건 동성이건 함께 살건 따로 살건
하루하루를 차곡차곡 꾸준히 함께 쌓아갈 친구
만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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