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간과 건축이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나은 건축을 탐색하려는 시도.
그녀는 체화된 인지, 스키마에 대해서 자주 언급한다.
가장 기억에 남은 부분은 아이러니하게도 본문이 아닌
정재승 교수의 추천 글 중 나온 사례
2006 미국신경과학회에 세계적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신경과학과 건축’ 이라는 제목으로 기조 강연을 했다.
이는 20년간 미국 신경과학회에서 열린 것 중
최악의 기조 강연이였는데
한시간 내내 프랭크 게리의 잘난척을 들어야만 했다며...
창작 과정에서 예술적 직관을 강조하고
그런 자신의 마음과 뇌에 관심이
무척 많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건축 공간 안에서 생활 할 사람들의 뇌가 아니라
창작가 자신의 뇌에 대해서 말이다.
루이스 칸의 멋진 건축 철학을 좋아하는 사람 말고
소크 연구소에 일 하는 사람들은 소크 연구소를 좋아할까?
책 내용도 이들의 무지를 베이스로 작성되었는지
Why에 대한 이야기가 철저한거 대비
본문 내 연구 내용은 약하다.
새로운 이야기가 별로 없다고 느낄만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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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이 높은 방에 앉아 있을 때 더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추상적인 개념에 더 잘 반응한다.
자신이 자유롭다고 느끼는 사람은
더 창의적으로 생각할 가능성이 높다.
45미터라는 높이는 우리를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만든다
/ 루이스 칸, 카라칼리 욕장에 관해
사람은 자연 경관의 표상에만 노출되어도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좋아진다.
/중심시와 주변시
인간 시각은 빠른 핵심 파악면에서 뛰어나다.
우리는 효율적인 능력을 이용해 환경의 필수 시각 정보를
빠르게 0.02초, 말 그대로 눈 깜빡할 사이에 파악한다.
인간의 뇌는 끊임없이 정보를 해석하려고 한다.
익숙한 형태면 쉽게 인지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이를 해석하는 데 에너지가 많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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