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독도서관 근처'라는 설명은 해봤어도 직접 들어가본적 없던 그 곳. 마침 휴관일이였는데 오히려 그게 더 좋았던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된 정적. 호국영웅을 기리는 사이렌 소리와, 시원하게 쏱아지기 시작한 분수 소리가 기억에 남은 외롭고, 후련한 시간. 등나무 아래 벤치에 드리운 서늘한 그늘과 뜨거운 햇살이 공존한 오전, 2시간 반 동안의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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