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행복을 붙잡기에도 급급한 난
문제 저 멀리 떨어져
처연한 현실에 일시적 분노와 값싼 동정을 표한 후
책 속 등장하는 대중과 같이 금방 잊어버린다
진실을 안다면 파란색 알약을 택했을 것이고
참지못한 호기심에 붉은색 알약을 택했다 하더라도
사이퍼가 되어 평생 죄책감에 시달리며 살지도 모른다
그저 비겁하게 납작 업드려 피해다닐뿐
기록되지 못한채 사라질뿐
——
이 사회는 영화 매트릭스와 흡사하고
사회가 움직이는 시스템의 근간은 모르는 채 사는 것이 좋다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는
정부나 사회 시스템을 개선해보려는 시도는
하지 않는 게 낫다
반응형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케팅이다 / 세스 고딘 (0) | 2019.05.22 |
---|---|
연필로 쓰기 / 김훈 (0) | 2019.05.13 |
누구나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 제이 웬그로우 (0) | 2019.05.06 |
행복의 정복 / 버트런드 러셀 (0) | 2019.04.30 |
90년생이 온다 / 임홍택 (0) | 2019.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