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ary - Think

오블완 14

2024. 11. 20. 15:40

암 2기
이 무서운 단어를 결국 듣고야 만다

수술 날짜가 잡혔고
병원비는 천만원대가 되었다
병원비 대출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엄마와 통화를 했고
끊고나니 너무 T였나란 생각이 들었다
내 안의 F를 꺼내면 너무 슬퍼질것 같아 무서웠다

아빠께 아직 전화를 하지 못했다
너무 슬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는데
뭐라고 이야기를 꺼낼까 아직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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