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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산 / 장보영
파
2020. 9. 30. 01:13

85년 1월 생, 동년배여서인지
인생의 중요 터닝포인트 시기가 비슷해
몰입도가 더 높았음
아무튼, 오랜만에 책
비로소 나 자신이 된것같은 느낌 만나고 싶다
내 안의 나를 만나러 산에 가고 싶어졌다
———————
어렸을 때부터 달어왔던 ‘그거면 됐어’라는 말은
최고가 되라고 강요하는 이 세상에서 더 없는 위로가 되었다.
그런데 그런 나에게 안나푸르나는 날마다
‘가슴 뛰는 꿈을 꾸라’ 고 망하는 것만 같았다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삶
무던한 삶이 주는 편안함도 좋았지만
나는 전에는 미처 몰랐던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가기로 했다.
멀어지는 일은 쉬운 일이었다
가만히 두면 저절로 멀어졌다
내가 나를 사랑하며 살아가는 것
외부의 욕망이 아닌 내면의 본성을 따르며
내 안의 순수를 지키며, 본연의 나를 인정하며
그렇게 소박하게 위대하게 살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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