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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기쁨 / 유병욱

2018. 1. 23. 01:29


카피라이터분들이 쓴 책을 몇권을 읽다보니
전반적으로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
글을 목소리로 치자면
추상적 이미지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기 위해
조근조근 착하게 설명해주는 느낌

주로 함축된 글을 업으로 쓰는 사람들이여서일까
밀도와 컨셉있는 구조가 우선 있고
본문은 그걸 풀어놓는다
본문 내 반전과 새로움은 없다

눈에 걸리고 기억하고 싶은 부분들은 지속적으로 나오는데
이상하게 그 내용들은 비슷한 느낌이다

——
생각이 직업
생각하고 쓰고 판단하고 만드는 일

창의력은 squeez out 이 아니라 spill out 되어야 한다

우리가 하는 일에는 두 가지 판이 있으니
하나는 식판이고 하나는 평판이다

기본기는, 헤맸을 때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지점이다 / 윤태호

별이 태어나려면 혼란이 있어야 한다 / 프리드히 니체

굴튀김 이론
경험과 관이 곧 당신의 결과물
어떤 형식으로든 자신의 생각을 발신하는 사람이라면
그가 바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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