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 미술관 서울관 / 2017 추석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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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전체적으로 작품들 읽어보려 노력하며
감상하는 편인데 이번엔
취향의 전시도 아니고 사람도 많고 생각할 힘도 부쳐서
그냥 훑고 지나가면서 관심가는 작품만 살펴보기 모드로 관람

나의 소원이란 작품 흥미로움
김구 선생님의 조각에 인터뷰어의 영상을 투사하여
그들이 하고싶은 이야기을 하는데
장소도 장소지만 거대 석상이 주는 이미지와
말의 무게가 굉장히 묘하게 겹쳐진다
외국인이 굉장히 한국적인 사회적 소재로 만든 작품임
제자과정 함께 전시한거 좋음

작품명 표기란부터 범상치 않던
휴게실란 작품도 기억에 남음
프린트물 마다도 일련번호가 매겨져 있었던거에도 감동받음
메시지는 되게 쓸쓸하고 현실적임

올해의 젊은 건축가 프로젝트는 그냥그냥
무릉도원을 표현하던 첫번째 작품이 아직은 가장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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