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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 봉준호 & 미셸 공드리 & 레오 까락스
파
2010. 8. 17. 12:36
[ Interior Design ]
존재의 불확실감.
예술가적 기질을 가진 그와의 비교는
나의 존재감을 더욱 더 벼랑 끝으로 몰고가지.
자신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말하는 그녀가 작은 발견이
독특한 상황의 인식보다 슬픈 감정으로 다가오는건
그녀가 그냥 포기해버린거 같아서.
나도 포기해버릴까 겁내서.
아직은 그러기 아쉬워서.
[Merde]
이건 뭐?
특권층의 묘한 어색함과
독특한 주인공을 통해 보여주는 부조리?
일단 난 별로.
[Shaking Tokyo]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감독.
날카롭고 냉정한 시선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삶의 따스함을 놓치지 않고 품고 있는 사람.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배우.
소녀같으면서도 깊이있는 눈빛을 가진
존재만으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사람.
어두운 집에 들어오는 따스한 빛 처럼,
그 빛의 작은 움직임도 느낄 수 있는것처럼,
암울하지만 희망찬..
그래서 참 좋은,
그 빛이 참 예뻣던.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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